Travel around/대~한민국
2024. 10. 22.
[나의 문화유산견학기 #3]화성 융건릉
화성 융건릉은 왕릉천행 행사 때도 와보고, 개인적으로도 그냥 집에서 그나마 멀지 않은 조선왕릉이라 두 세번 들린 적이 있는데요. 여름이 가고 무더위가 풀리면서, 수원 시내만 걷는 게 좀 질려서 화성 융건릉 숲길을 걸을려고 한 번 들러 봤습니다. 보통은 융건릉에 오면 융릉 먼저 들렀다가 융릉과 건릉 사이의 숲길을 걸어서는 건릉으로 갔다가 나오는데요. 융건릉 외곽으로 걷는 숲길이 있다고 해서 이걸 걸어보려고 들렀습니다. 이 숲길을 걷다 보면 원래 정조가 묻히려 했던, 최초의 건릉 위치가 따로 있는데,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다고 하더군요. 암튼 이 곳 포함해서 융건릉 산책길을 언덕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왕릉이 외곽에서는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나무들이랑 언덕을 얼마나 잘 배치해 놨는지 알 수 있어서 더 의미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