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around/대~한민국
2024. 2. 24.
[왕릉천행]왕실을 이어가다-왕비의 길 #4 남양주 사릉
조선왕조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을 지녔던 왕비였던 문정왕후를 태릉에서 만나고 나서 간 곳은, 조선왕조에서 가장 비운의 왕비였지만 그 누구보다도 강했던, 정순왕후 (사도세자 그 때의 그 사람이 아니라, 단종의 정비였던 그 분) 송씨가 안장되어 있는 사릉이었습니다. 원래는 사릉을 보고 난 이후에 짧은 공연을 보는 게 일정이었지만, 공연자 분의 다른 일정으로 인해서, 공연부터 보고 사릉을 보러 올라가는 것으로 일정이 바뀌어서, 공연부터 즐겼습니다. 정자각이나 신도 등이 구성되어 있지만, 능침영역에 올라가서 본 사릉은 난간석도 병풍석도 없는 봉분만이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정순왕후께서 승하하셨을 때는, 아직 복권이 되기도 전으로, 신분 상으로는 노비였지만, 대군부인의 예로서 장례가 치뤄졌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