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글에서도 얘기드렸듯이, 2024년 왕릉천행은 방문하는 장소를 기준으로 명명한 것이 아니라, 실제 조선왕조실록에 남아 있는 조선 국왕들의 원행길을 참고하여, 그 중에서 유명하고 의미있는 원행들 중 몇 개를 골라 그 원행길을 그대로 따라가는 식으로 명명이 되고 구성이 되었습니다. 이 원행길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이, 요즘도 재현행사로 매년 관람할 수 있는 정조가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화성을 찾아가는 1795년의 수원화성으로의 원행길일텐데요. 작년에 수원 화성문화제에서 하는 원행길 재현행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왕릉천행을 통해 화성행궁과 융건릉을 가 보는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행사는 잠실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모여서는 수원화성으로 내려오는 거라 사실 수원화성에서 참여를 해도 되는 거였는데.... 그냥 아침 일찍 잠실까지 갔다가, 총 2대의 버스가 이동하는데, 저희가 타는 차가 아닌 다른 조의 차를 타고 참여하는, 지인을 거의 5년만에 만나서 정말 반갑게 인사하며 잠시 출발 전의 시간을 보냈네요. 어쨌든 다 모이고 나서 버스는 출발해서는 경부고속도로를 지나.... 제 집을 지나서 수원 화성행궁에 도착했습니다. 저야 워낙 뭐 많이 들린 곳이라서, 익숙한데... 최근 3월인가 4월에 복원 2단계에 해당하는 우화관 영역이 복원되어서, 이번 왕릉천행은 일단 우화관부터 들렀다가 나머지 행궁을 돌면서 정조가 행궁을 짓게 된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약 1시간 정도 행궁 내부를 관람하고는 행리단길을 지나서 화서문으로 이동했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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