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길은 예전에 광교산에 나무하러 가던 길이라고 하는데요, 위 지도에서 보듯이 광교호수와 광교천을 따라 걷다가 광교산을 살짝 넘어서는 파장동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원래 광교저수지 옆길은 봄 벚꽃길로도, 그리고 그냥 산책하러도 와 본 적이 있는 길이라 좀 익숙한 편인데요. 광교천을 따라 올라갔다가 광교산을 넘는 건.... 등산이나 오르막 자체를 좋아하지 않다 보니... 그리고 이 수원팔색길을 걸으면서 처음으로 등산을 하는 거라 조금 걱정을 했습니다만... 생각보다 높진 않고, 금방 파장동 쪽 방향으로 내리막만 존재해서 좀 편하게 걸었던 기억이 나네요.
광교저수지까지 걸어가니, 갑자기 다리를 건너라고 하더니, 광교천을 따라서 하염없이 걸었습니다.
개천을 따라 걷다가 농수산물을 파는 가게 같은 곳에 도착하니 광교산 방향으로 방향을 틀어서는 농장과 논밭을 조금 지나더니, 바로 광교산으로 서서히 오르막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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