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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round/대~한민국

[2024 여름 부산 식도락 06]동경밥상

아침 산책을 동백섬이랑 청사포를 걷고 나서는, 씻고 나서는 오픈런 하려고 맘 먹은 식당을 찾아서 택시를 타고 광안리로 이동했습니다. 사실 장어덮밥으로 해운대에서 이미 히츠마부시를 하는 해목을 가 본 적이 있는데, 이건 나고야 즉 간사이 방식이면, 오픈런을 하러 간 동경밥상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동경(도쿄), 즉 간토 방식으로 한 장어덮밥이라고 해서 기대하면서 갔습니다. 

광안리 초입의 언양불고기 집 건너편에 가정집을 개조한 건물이었는데, 주차장 진입로에 있는 집이라 처음엔 얘기가 맞나 했네요. 오픈런으로 1번으로 도착해서는 나름 쌀쌀한 바닷바람 맞으면서 기다리다 보니, 오픈 시간이 되어서 첫번째로 입장해서는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좌석에 앉으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들

메뉴에는 우나쥬와 히츠마부시, 그리고 우나기돈이 있었는데, 일단 우나쥬와 히츠마부시 각각 하나씩 시켰습니다.

장어덮밥이라는 점에서는 일단 기본적으로 똑같지만, 외관상 보면 우나쥬(위쪽)은 사각반합에 나오고, 히츠마부시(아래쪽)는 아래와 같이 동그란 밥그릇에 나옵니다. 그리고 장어를 초벌, 그리고 재벌까지 해서 나오는 건 동일하지만, 우나쥬는 초벌과 재벌 사이에 한 번 찌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는 우나쥬가 좀 더 부드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히츠마부시는 먹을 때 4등분해서 4가지 방식으로 먹는 건 유명하죠. 개인적으로는 차를 타서 먹는 즈케식을 좋아합니다. 

어쨌든, 장어덮밥을 맛나게 먹고 왔습니다. 우나쥬를 먹어봤다는데에.. 그리고 맛있었다는 것에 더 의의를 둔 오픈런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디저트를 먹고는 가게를 나와서 광안리 바다로 이동했네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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