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수원화성에서의 삶
2024. 7. 26.
[걷다보면]11 수원팔색길 三色 매실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물이 참 많은 동네인 수원인데, 그 수원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또 하나의 하천인 황구지천과, 매실밭이 그득했다는 '호매실'동과 수원의 서쪽 병풍이 되어주는 칠보산 자락까지 해서 한 바퀴 도는 매실길을 수원팔색길의 7번째 코스로 걸어봤습니다. 집에서 나와서는 일단 택시를 타고는 출발지로 정한 서수원체육공원 앞의 황구지천 남쪽 끝자락(코스 기준으로)에 도착해서는, 시계로 치면 6시에 해당하는 포인트에서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를 돌기로 하고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도착한 대로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북쪽으로 방향을 틀면 오목호수공원을 지나게 되고, 그러고는 조금은 삭막한 길을 지나면 수원여대를 만나게 되더군요. 그러고는 오른쪽에는 아파트 단지를, 왼쪽에는 삼림연구원 같은 곳에서 관리하는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