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around/대~한민국
2022. 4. 10.
[안동 2022]#08. 하회마을
병산서원까지 본 다음, 이 날의 가장 핵심인 방문지(?)인 하회마을로 향했습니다. 학창 시절, 강의 흐름과 함께 상류, 중류, 하류 얘기하면서, 강물이 지나가면서 하류가 될수록 침식과 퇴적이 일어나서 곡류가 생기고...뭐 이런 얘기를 했는데, 바로 그 침식과 퇴적, 곡류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하회마을이죠. 낙동강이 중류로 내려오면서 서서히 속도가 낮아지지만, 침식 작용을 통해서 부용대 같은 절벽이 생기고, 그 반대쪽에는 굽이치는 강 흐름의 안쪽이다 보니 퇴적작용이 생겨서 하회마을 같은 강이 돌아가는 마을이 생기고.. 그런 강이 돌아가는 모습이 곡류이고, 이게 점점 더 침식과 퇴적이 진행되면 우각호가 생긴다.... 갑작스런 지구과학 얘기였는데... 어쨌든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문화유산인 하회마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