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around/대~한민국
2024. 7. 11.
[2024 여름 부산 식도락 05]청사포 산책
동백섬을 걷고 나서도, 왠지 전날 먹은 거를 다 소모시킬 걸음수를 채우지 못한 것 같아 좀 더 걸을까하다가, 갑자기 청사포역에서 해운대를 지나 숙소까지 걸어 오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택시를 타고 청사포역으로 갔습니다. 그렇게 도착해서는, 나름 슬램덩크의 그 바닷가 철로랑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는 청사포역 옆 철로 사진을 한 장 찍고는 바로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번 부산여행 때는 스카이캡슐을 타고, 그 다음에는 블루라인열차를 타고 이 길을 지났었는데, 다이어트 하겠다고 여행 와서 아침에 철로 옆의 산책로를 걷게 되었네요. 스카이캡슐에서 내려보이던 달맞이고개 아래의 급경사의 숲과 돌이 가득한 해안을 좀 더 가까이서 걸으니 좀 겁나기도 하더군요. 중간 중간에 블루라인파크가 멈추는 역이나 전망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