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수원화성에서의 삶
2024. 7. 15.
[걷다보면]10 수원팔색길 二色 지게길
지게길은 예전에 광교산에 나무하러 가던 길이라고 하는데요, 위 지도에서 보듯이 광교호수와 광교천을 따라 걷다가 광교산을 살짝 넘어서는 파장동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원래 광교저수지 옆길은 봄 벚꽃길로도, 그리고 그냥 산책하러도 와 본 적이 있는 길이라 좀 익숙한 편인데요. 광교천을 따라 올라갔다가 광교산을 넘는 건.... 등산이나 오르막 자체를 좋아하지 않다 보니... 그리고 이 수원팔색길을 걸으면서 처음으로 등산을 하는 거라 조금 걱정을 했습니다만... 생각보다 높진 않고, 금방 파장동 쪽 방향으로 내리막만 존재해서 좀 편하게 걸었던 기억이 나네요. 광교저수지까지 걸어가니, 갑자기 다리를 건너라고 하더니, 광교천을 따라서 하염없이 걸었습니다. 개천을 따라 걷다가 농수산물을 파는 가게 같은 곳에 도착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