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around/대~한민국
2023. 1. 24.
[명주가베 11]정동진
사실 이 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야외에서 뭘 하기가 애매했었는데, 혹시나 시내에서 멀리 가면 날씨가 좀 좋을까 싶어서, 남쪽으로 향해서는 정동진으로 이동했습니다. 한양 도성에서 정확하게 동쪽에 위치한 한반도 내 마지막 끝자락에 해당한다는 정동진. 그리고 그곳에 세워진 정동진 기차역은 지정학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이지만, 주인장 세대에게는 '퇴근시계'라고도 불렸던 '모래시계'의 드라마에서 나왔던 곳으로, 일출을 보러, 그리고 모래시계의 추억을 찾으러 오는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미 한낮이 지나 오후였기에 일출은 아니고, 모래시계의 흔적을 찾아서 약 40분 정도 강릉 시내에서 차를 몰아 정동진으로 갔습니다. 먼저 조금 더 지나서 모래시계공원이라고 하는 곳을 갔습니다. 내륙으로 들어온 바닷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