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around/대~한민국
2023. 1. 24.
[명주가베 12]경포호수, 커피 그리고 벌집칼국수
비를 피해 정동진까지 갔다가 강릉 시내를 돌아왔더니, 아직 날씨는 비는 안 오지만 맑지는 않고... 뭐할까 하다가 경포호수 근처에 있는 자전거 대여점을 보고는, 경포호를 걸어 돌지는 못하겠지만 자전거로라도 한 번 돌아보기로 하고는 커플자전거를 빌렸습니다. 마나느님이랑 페달을 밟으면서 바다 바로 옆의 경포호수를 달리는데, 생각보다 넓긴 하더군요. 근데, 어쩌다 보니 속도 내기 경쟁을 해서는 좀 빡세게 돌았더니 땀만 삐질삐질 했다는... 그래도 경포호수 주변을 달리면서 보니 마치 수평선 같은 경포호 언저리에 서 있는 호텔들도 보이고, 또, 그 주위에 강릉 지역의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기념물과 소녀상들도 만날 수 있었네요. 바닷바람 아니 호숫바람 맞으면서 경포호수 둘레를 한 바퀴 돌고 난 뒤에 근처에 갤러리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