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around/대~한민국
2021. 7. 17.
2020 추석 귀향 핑계 여행 #5 - 이기대공원길
제가 우리집이라고 기억하는 것 중 가장 오래 된 기억이 5~7살 즈음에 부산 용호동에서 살던 기억입니다. 그 당시 버스 종점 근처에 살았었는데, 20,22,24,27번 버스 등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러다가 대연동으로 새 아파트로 이사를 갔었드랬죠. 어쨌든 제가 살 당시만 해도 종점 너머에는, 당시는 나병, 이제는 한센병이라고 부르는 질병에 고생하시는 환자분들이 모여 사는 동네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가짜 뉴스나 무지로 인해서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차별과 오해가 발생하는데, 그 당시에는 더 했기에, 그 마을로 가면 '큰일 난다'라는 어른들의 무서운 이야기에 그 쪽으로는 가 볼 생각도 못했고, 또 용당동에 걸쳐 있는 동명목재 공장도 그 규모랑 커다란 기계와 화물차들이 오고 가서 솔직히 이 쪽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