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around/대~한민국
2023. 6. 15.
[왕릉천행]성군을 꿈꾸다-세종의 길, 헌인릉 및 영녕릉 참가후기 #4 영릉(효종의 릉)
세종대왕과 소헌왕후를 뵙고 나서는 그 옆으로 난 숲길을 따라서 약 20여분 정도 이동했습니다. "왕의 숲길"이라고 명명된 이 길을 걸어가는데, 워낙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여서인지, 멧돼지, 뱀 등을 주의하라는 표지판이 조금은 섬뜩하더군요 (^^) 그렇게 바람이 솔솔 부는 숲길을 지나서 내려가니 조선 17대 임금인 효종의 능인 영릉이 나오더군요. 근데 이 날의 행사는 세종대왕을 중심으로 한 행사다 보니 여기는 그냥 홍살문 너머에서 '저기 효종의 능이 있어요' 하고는 내려왔습니다. 세종대왕릉의 재실이 하나는 누군가의 불순하다면 불순한 의도로 오버스럽게 복원되어서 이제는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고, 하나는 동선 상 너무 멀리 있다 보니, 예전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효종릉의 재실을 오히려 방문해서 잠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