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around/탐라도
2022. 11. 18.
[제주 202205]#9 소금바치 순이네
세째날 아침에는, 일단 아침 바다가 보고 싶어서 숙소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평대해변으로 나가봤습니다. 5월초이지만 아침 바닷바람은 조금 쌀쌀하긴 했는데, 그래도 바닷놈이라서 그런지 바닷바람을 마주하니 너무 좋더군요. 아침 바다바람을 쐬고 나서는 숙소로 돌아와서는 씻고는 아침 식사를 위해 종달리 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아침 9시부터 하는 가게들이 흔치 않아서 미리 찾아둔 가게가 바로 '소금바치 순이네'라고 하는 가게였네요. 해안로 바로 옆에 있어서, 해안로를 천천히 달려 세화, 하도를 지나서 종달리 수국길(이 땐 안 폈어요)을 지나니까 가게가 나오더군요. 이미 오픈 시간 맞춰 먼저 오신 분들이 자리를 잡고 계셨고, 저희도 자리를 잡아서는 바로 주문을 했더니, 차례대로 음식이 나오더군요. 이곳은 돌문어볶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