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around/대~한민국
2024. 1. 25.
[남부여 여행기 03]국립부여박물관
고분군에서 보슬보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관람을 한 다음에는 부여시내로 차로 이동을 해서는 국립부여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부여 aka 사비 시절의 백제 유적들을 전시하고 있는 국립부여박물관인데요, 많은 유적과 보물들이 있겠지만, 가장 보고 싶었던 건 백제금동대향로였습니다. 최근에 국립박물관샵에서 판매를 했던, 백제 하면 저한테는 2개의 보물들이 떠 오르는데, 하나는 반가사유상이고 나머지 하나가 백제금동대향로였습니다. 아래 받침부터 가운데 향로까지 어떻게 무게 중심이 잡혀서 버텨내는지도 신기하고, 향로 몸통이나 아래쪽의 그 세세하게 세공한 것도 경이롭고 그 위에 또 봉황이 근엄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부터.... 그리고 저 세세한 조각 사이로 향로이다 보니 연기들이 빠져 나가는 틈이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