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around/한양나들이
2020. 11. 12.
[조선5대궁궐 나들이 04]창경궁(昌慶宮) 나들이
주인장이 어렸을 적에 창경원이 창경궁(昌慶宮)으로 복원이 되었습니다라고 하는 TV 뉴스를 본 기억이 가물가물하게 있는데요.... 일제에 의해 동/식물원으로 강제로 변경되었던 아픈 역사의 현장 중 한 곳이네요. 원래는 태종이 세종에게 양위를 하고 상왕이 된 후 거처하던 곳으로 수강궁이라 불렸던 곳인데, 이후에 성종이 즉위 후에 할머니인 정희대비부터 생모인 소혜왕후(aka 인수대비), 전 임금이었던 예종의 왕후 안순왕후 등 내전 어른들을 모시기 위해 대대적 공사를 해서 규모를 키웠고, 실제로 창덕궁과 바로 인접해 있기에 둘이 한 몸처럼 활용되었던 궁궐이었다고 한다. 광화문이나 돈화문과 같인 궁궐의 정문이 남향인데 비해,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弘化門)은 동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S대학병원을 바라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