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물욕(物慾)
2006. 1. 15.
쇼핑 및 잡담.
매년 설/추석 연휴가 되면 늘상적으로 나오는 명절 보너스와 함께 자사에서 만드는 메이커 옷에 대한 상품권이 나온다. 뭐, 제화 상품권과 같은 건데, 우리 회사 거는 판매되는 상품권이 없고, 오직(!) 사내 한도로만 해서 나오는 일종의 상품권이 보너스와 함께 지급된다. 근데, 이게말이지, 이 상품권으로 살 수 있는 매장은 한정되어 있고, 나로서도 가장 가까운게 집 근처가 아닌 회사와 집 딱 사이. 그러나, 그 코스로 달리는 지하철이나 버스가 없어서 결국 큰 맘 먹고 가지 않으면 갈 수 없는 상황이 된다는 게 첫번째 문제고, 두 번째 문제는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우리회사 옷이 그렇게 만만한 가격의 옷이 아닌데, 이 상품권이라는 게, 절대 넉넉한 가격이 아니라는 거다. 어제도 그랬다. 간만에 겨울 및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