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수원화성에서의 삶
2020. 10. 26.
[수원화성성곽길02]동북노대(東北弩臺)와 동북공심돈(東北空心墩)
1편(^^)에 이어서 계속 걸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창룡문에서 성곽을 따라 발걸음을 옮겨서 처음 만나게 되는 건 동북노대(東北弩臺)입니다. 노(弩)라고 하는 기계식 활을 쏘는 곳인데. 주인장의 집에서 걸어 올라오면 성바깥에서 보면 아래 2장의 사진과 같습니다. 내부가 전혀 보이지도 않고, 또 다른 성곽에 비해서 조금 튀어나온 구조라, 사방을 확인하기 좋은 구조죠. 성곽 길을 따라 가까이 가보면 안쪽에서는 아래와 같이 구조가 되어 있습니다. 다른 성곽보다 조금 높은 곳에 위치해서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하구요. 좁은 틈을 타고 들어가면 성 바깥을 바라 볼 수 있는 구멍과 또 기계식 활을 배치할 공간이 있습니다. 이 동북노래래를 지나서 성벽을 걸으면, 일반 도로 위로 지나가는 재밌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