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around/대~한민국
2024. 2. 20.
[왕릉천행]제국의 길을 가다-황제의 길 #4 나머지 묘역들
홍릉 옆 출입구를 나와서 묘역의 둘레길을 걸어 가다 보니 영친왕과 이방자 여사의 묘역이 시작되더군요. 명칭은 "영원(英園)"이라고 불리는데, 일단은 둘레길 따라 나오면 재실이 보이고, 그 다음에 홍살문이 보이는데... 실제 묘역은 그 뒤의 언덕인데, 일반 왕릉이 아니라, 이곳은 일반 묘역이다 보니, 걸어 올라가 볼 수 있더군요. 언덕을 올라 영원으로 가다 보니 가는 길에 영친왕의 둘째 아들인, 황세손 이구의 묘역인 회인원(懷仁園)도 있더군요. 회인원은 왕의 묘역이 아니다 보니 석상 같은 건 존재하지 않더군요. 그렇게 간단하게 살펴본 다음엔 다시 언덕을 내려온 다음, 좀 더 걸어 들가서는, 영화로도 그 파란만장한 삶이 그려졌던 '덕혜옹주'의 묘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비탈진 언덕에 그나마 조그맣게 평지를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