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만만치 않은 삶, 일
2009. 10. 1.
I'm Back
12시간의 장시간 비행 끝에 인천 찍고.... 습하디 습한 한국 여름 날씨, 부딪혀도 하나도 안 미안해하는 바쁜 듯이 지나가는 불친절한 고국동포 사이에서 2시간을 기다려 탄 부산 가는 국내선에 몸을 실어 장장 16시간 만에 부산 본가에 도착했습니다.그 새 불어난 몸에 장발의 머리에 충격 먹으신 부모님은 장가가라는 말도 제대로 못 꺼내시고...암튼 본국 돌아와서 처음 본 TV 프로그램은 두산 vs. 롯데의 준플 2차전. 주위의 시끄러운 롯데 팬 사이에서 과감하게 두산 화이팅 함 외쳐주고.... 황금어장을 보다가 잠들어서는 새벽 6시까지 깨지 않고 잔 걸 보니, 시차 적응 1일째는 잘 된 듯 합니다.집에 있어봤자 인터넷도 안 되고 뭐, 할 일도 없고 해서, 일단 PC방으로 도망쳐나왔는데... 곧 기차 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