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세상만사
2008. 2. 13.
넘어가려 했는데...
잘 인식도 못 했던 명절 끝자락, Boston의 Ace로부터 숭례문에 불이 나서 다 타버렸다는 얘길 듣고.... 거참, 세상이 흉흉하면 별의별 일이 다 생긴다더니라고 생각하고...설마, 이거 때문에 평화의 댐이니 IMF 때 처럼 성금이니 금모으기니 이런 얘기 나올 거 같아 불안했는데, 역시나 Memory가 예상 수준을 뛰어넘지 못하니 암울하기 그지 없다. 어차피 자기 돈 들여 복원할 것도 아니고 내 월급명세서에서 매 달 꼬박꼬박 떼 간 그 돈으로 복원할 거면서, 거기다 성금까지 내라고 부채질... 완전히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것도 아니고, 어째 7~80년대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질 못하는지...그냥 무시하고 안 볼려고 했는데, 오늘 Berkeley 가서 일하는데 일 도와주던 중국인 Staff이 내가 한국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