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around/대~한민국
2023. 3. 20.
[서라벌기행 01]심야버스 그리고 문무대왕릉와 감은사지
부산 출신이다 보니 경주는 수학여행으로, 그리고 당시 여러 가지 집안 사정에 인해 경주는 그냥 적어도 격년에 한 번씩은 가는 동네였고, 어릴 적에는 그냥 커다란 언덕같은 무덤들이랑 불국사, 석굴암 이런 게 다라고 생각했던... 조금은 지겹고 지루한 도시라는 느낌이었는데, 이제 수도권으로 와서 살게 되고, 거리가 멀어지니 심정적으로 멀어져서 참 가기 힘든 도시가 되어버렸는데... 여기저기 여행프로나 기타 매체에서 황리단길 등등을 이야기하며 경주가 바뀐 것처럼 얘기해서 다시 가고 싶어했었는데, 연말 여행을 부산을 다시 가는 걸로 기획하면서 그 앞에 2일 정도 시간을 더 내서 경주를 가기로 하고는 준비를 했습니다. 근데, 역시나 고속도로가 되었든 기차가 되었던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소요시간이 나오질 않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