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도 글을 썼지만, 김동률 콘서트를 보러 갔다가 반했던 반도네온 연주자인 고상지. 그 고상지 밴드가 공연한다고 해서, 찾아갔었던 적이 있다고 글도 올렸었는데요. 팔로잉 하고 있던 수원문화재단 인스타에서 '달빛음악회 - 소소한 피크닉'이란 행사에 여러 초대 뮤지션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고상지 밴드라고 나와서, '왠열' 하며 챙겨 봤더니, 날짜가 다른 선약이 있어서 갈 수 없는 날이라 포기했는데.... 하늘이 도와주셔서 우천으로 취소되었는데, 바로 그 주 일요일로 일정이 바뀌어서 재공지가 되더군요.
일요일 늦잠 자다 일어나서는 저녁 7시 공연인데, 이게 무료 야외 공연이라서, 얼마나 사람들이 올지도 모르겠고, 또, 자리가 어떻게 될 지 몰라서, 전통문화관 내 잔디밭이 보이는 카페에서 3시부터인가 대기를 타고 있다가, 그 전에 진행되던 행사들이 마무리되면서, 이 행사 준비가 되고 자리가 일부 세팅되자마자 바로 가서 앉아서, 자리를 바꿔 대기를 탔네요. 그렇게 오랜 기다림 끝에 본 행사인데다가 아주 가까이서 반도네온과 고상지 밴드 음악을 들을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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