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erworld의 큰 Scale과 앞사람들이 물 뒤집어 쓰는 걸 재밌거 보고 나와 확인해보니 이제 남은 게 4개 밖에 안 남았더군요. 뭐 거리도 대부분 비슷하고.. 근데 한 개는 영 관심이 없었던지라(나중에 설명) 남은 3개 중에... 가깝기도 하고 공연시간이 한정되어 있는 Blues Brothers부터 가 보았습니다. Blues Mobile을 이끌고 등장해서는 영화에서 Aretha가 나왔던 Band 원 모으던 그 장면을 20분여 재연하던데.... Belush쪽은 닮았는데 Aykroid 쪽은 영.... 한 20여분 즐겁게 서서 구경(야외 공연인데 의자가 별로 없음)하고는 다음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서움이 많은 편인지라 Horror는 그닥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온 김에라는 생각에 '유령의 집' Universal Studio Version인 House of Horror를 들어갔드랬죠. Frankenstein이라든지 Chucky 같은... 뭐 그런게 댐벼듭니다. 저 같이 겁많은 사람이 혼자 들어간 걸 생각하면 쿨럭...
House of Horror를 들어갔다 나와서(유령의 집이니 가면 바로 들어감, 안 기다려도 됨)는 마지막에 보려한 Terminator가 시간이 좀 남아서 다시 좀 돌아다녔습니다. Thanksgiving 다음날인거랑은 상관이 없겠지만, 어쨌든 가족들 단위 관광객들이 많고 사람도 많고 그렇더군요... (그러고 보니 아침부터 돌아다니며 아무것도 안 먹고 있었다는...)
Betty Boop과 함께 안 보기로 맘 먹은 건 바로 윗 사진의 물 쏟아지는 곳이었습니다. 무슨 만화에 저렇게 물놀이 하는게 나오는데 나름 유명한 Character인가 보더군요.... 아 기억났다, Sponge Bop이 함께 나오는 건데.... 애들이야 물범벅이 되도 좋지만, 저야 Camcorder에 Digital Camera에.. 무엇보다도 감기 걸리는 게 싫어서리.. 그냥 옆에서 애들 물 뒤집어 쓰는 거 구경만 하고 지나쳤습니다.
각 Shop별로 Theme이 있습니다. 여긴 영화 전반 관련된 곳.
Free of Line Ticket 덕에 해 지기 전(오후 5시)에 한 개 빼곤 다 주파하고 시간도 좀 남은지라 이제 shop들을 돌기 시작했습니다. Shop을 나중에 한 건 들어가면 꼭 지르게 되고 또 하나둘 구경하다 보면 공연시간을 놓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었죠. 뭐 하나만 남겨 둔 상황에서 시간도 여유가 있다 보니 모든 Shop들을 천천히 다 구경했는데... 생각보다는 그닥 땡기는 게 없더군요, 그래서 결국 Universal Logo가 있는 Hoodie 하나 구입하고 쫑!
저 Ginger Bread T-Shirts는 넘 안 이뻤음.
시간 맞춰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Terminator 2: 3D를 보러 갔습니다. 뭐, 조금 놀라실지도 모르겠지만, 아직 전 Terminator Series를 안 봤는데요. 대충 내용은 알고 있어서 뭐 이거 보는데 그닥 헷갈릴 건 없었습니다. 실제 배우들이 (무대에서 직접) 연기하는 것과 3D 영화가 오고 가면서 한 20분 정도 진행되었는데, 역시나 이것도 움직이는 좌석에 실제로 연기가 극장 안으로 품어져 나온다던지 하는 그런 류의 볼거리였습니다. 보고 나오니 출구에 Terminator 관련 기념품 가게가 있었는데... 그닥 땡기는 거 없이 Pass 하고 나오니 이미 해가 졌더군요. (5시가 넘으면 해가 집니다... 이 즈음은)
아직 Closing 때까지 시간이 4시간 여 남은 지라 해가 졌음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고, 또한 불빛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또 다른 분위기가 되더군요. 여기저기 돌아 다니는 Costume 입은 Staff들의 공연(?)도 계속 되고... 뭐 가장 인기가 있던 건 Season 탓도 있고... 또 Member 구성 측면도 있는 윗 사진의 Santa 복장의 언니들 공연이었습니다. 뭐, 많이들 사진도 찍고 하는데.. 뭐 이젠 이런 사진 찍는 거 전혀 안 부끄럽게 된 주인장도 한 장 찰칵.... (그래도 사진 공개는 민망한 관계로 쿨럭...)
낮에 본 Universal과 밤에 본 Universal 분위기가 얼마나 다른지 볼려고 다시금 Theme Park를 한 바퀴 돌고는 기나긴 Universal Studio에서 하루를 마쳤습니다.
시간이 다 되었다고.... Simpson과는 사진을 못 찍었다는... --; 근데 저거 개인 Camera가 아닌 저렇게 찍은 후 사야 되는 거더군요.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인 Citywalk를 돌아가 보니... 왜 LA에서 가장 치안이 잘 된 문화공간인지 알겠더군요.... 비싼데다가 가족 단위로 바글바글인데.. 무슨 범죄 같은 게 있을가 싶더군요. 영화관도 따로 있어서 나름 주말 저녁 영화 보러 온 사람들도 꽤 되던데.. 이래저래 산 게 있던지라... 외견만 구경하고... 차에 짐을 실고는 숙소로 돌아가서 (에고.. 한 끼도 안 먹었네... 정말) 다음 날을 준비했습니다...
@실제로는 저녁에 한 군데 더 들렸지만, 연계되는 내용이 있는지라 이 뒤에 묶어 사진 올립니다.
@아 길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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