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around/한양나들이
2022. 4. 22.
[조선5대궁궐나들이 23]덕수궁 중앙 구역
원래는 가장 마지막 돌아 나오는 길에 들렀지만, 정문인 대한문 기준으로 동쪽에서 안쪽인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구역을 안내하다 보니, 정전인 중화전을 먼저 얘기하게 되네요. 원래 남향의 인화문이 정문이고, 인화문을 들어오면 정전으로 가는 중화문을 지나 정전인 중화전으로 가게 되는데, 실제로는 월산대군의 사저였던 경운궁을 사용하다 보니 정전 영역이 좁다 보니 이 부분을 확장하려고, 결국 인화문을 헐고 동문인 대한문을 정문으로 하고는 중화문을 옮겨서, 중화전과의 사이를 넓혀 영역을 확보했다고 하네요. 정전은 어느 궁궐을 가든 볼 수 있지만, 주변의 풍경도 그렇고, 이 곳에서 벌어졌던 역사적 사건들도 그렇고... 왠지 좀, 다른 궁궐의 정전보다 작아보이고 외로워보이는 건 아마 개인적인 선입견이 들어간 느낌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