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세상만사
2008. 5. 4.
결국
미친 소, 아니 미친 쥐 한 마리가 나라를 이렇게 들쑤셔 놓게 된 게 아니다. '나는 찍지 않았읍니다'라는 저 한마디로 표현되는, '나한테 당장 피해가 없으면 어찌 되든 상관없다'라는 무관심이야말로 광우병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었다. 잠복기가 5~10년이라는 광우병보다 당장, 그리고 지금으로 인해 소위 '잃어버린 10년'을 외쳐대는 저네들이 만들어갈 '악몽 같은 5년'이야말로 더욱 무섭고 두려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