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Life in Albany, NY
2009. 4. 7.
주저리 잡담(III)
1. 기분도 꿀꿀한데, 계절을 망각한 하늘에서는 눈이 퍼붓고 있다. 물론 날이 좀 따뜻해져서 쌓이는 눈은 아니고 비눈 같은 건데.. 그래도 잔디 위에는 소복히 쌓이고 있다.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내리는 눈, 그리고 차 지붕에 쌓여 있는 눈에 놀랐다. 그러고 보니, 하늘이 계절을 망각한 게 아니라, 내가 지금 어딨는지 잠시 망각한 모양이다. '3한4온'이 아니라 '3청4우'의 날씨가 반복되고 있는데, 빨리 우산을 사야겠다. California 날씨에 넘 익숙해서 아직도 비가 오면 그냥 맞고 다니는데, 점점 맞아도 될만한 강우량도 아닐 뿐더러 너무 자주 온다. 이러다 힘들게(?) 기른 머리카락 다 빠져 버릴라...2. 개인 소장이었던 Lifebook은 책상에서 떨어뜨리면서 Power Cord가 연결되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