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팔색길 둘레길을 도는 여정을 계속하다가, 잠깐 쉬는 타임을 가지려고 경로를 벗어나서는 영통 먹거리촌으로 들어갔는데, 늘 회식으로 지나던 자리에 이탈리안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카페인도 보충할 겸 해서 들렀습니다.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시고 나름 커피부심이 있다는 이탈리아라고 알고 있는데요, 그 동네서 마시는 방식으로 커피를 내어준다고 하니 나름 기대하고 갔는데, 이런저런 다양한 종류의 커피, 그리고 커피 베이스 음료들이 있더군요.
일단 더운 날씨에 걷다 와서 가장 먼저 그라니타로 카페인도 채우면서 체온도 좀 떨어뜨렸는데, 달달하고 맛있더군요.
그러고는 에스프레소(밀라노 스타일)와 나폴리 스타일의 에스프레소를 주문해서는 마나느님과 나눠 마셨는데, 둘 다 맛있었습니다.
커피가 맛있기도 하고, 가게 분위기도 좋고 해서 추가로 또 3잔을 시켜서는 하나씩... 정말 가게에 있는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볼 요량처럼 시켜서는 맛 봤는데, 취향을 타는 것들이 있긴 햇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들 맛있었습니다.
저녁 8시까지 한다고 하니 종종 회식 때 잠깐 마실 나와 봐야 할 거 같네요..... 라고 했는데, 이 글을 쓰는 시점에는 이미 여러 번 들리고 있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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