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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21.
[걷다보면]01. 수원팔색길 효행길
체중이 불고, 성인병 증세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하면서, 정말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은 무릎관절에 힘이 덜 들어가게 걷는 걸 하겠다고 하고는.. 집 근처 성곽길은 짧기도 하고 금방 끝나서, 좀 길게 오래 걸어보려고, 트레킹 길을 좀 조사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사는 수원에도 팔색길이라고 해서 8개의 트레킹 길이 있길래, 이걸 제일 먼저 완주해보기로 했습니다. 그 중 가장 먼저 해보기로 한 게, 수원시를 북에서 남으로 가로질러 걷는 효행길이었습니다. 조선의 22대 국왕인 정조가 아버지가 묻혀 있는 화성으로 가기 위해 지나갔던 길을 거의 그대로 걷는 길이라고 해서. 토요일 아침에 택시를 타서는 일단 출발점인 지지대 고개에 있는 프랑스 참전 기념비까지 이동했습니다. 출발을 6.25 참전해 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