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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round/대~한민국

[춘천가는버스 #7]세계주류박물관

전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는, 춘천여행 마지막 날의 아침은 그 기쁨을 배가 해 줄 Liquor를 찾아나섰습니다. 춘천에 대형 주류마켓이자 세계주류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이동을 했는데요. 근처 카페도 있고, 또 매장도 외부에서 봐도 상당히 큰게 느껴지더군요.

입장해보니 일단 안주가 될만한 것들이 일부 부스를 차지하고 있고, 뒤쪽은 정말 Liquor 종류별로 엄청나게 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미국에서 살 때 가 봤던 BevMo 보다도 훨씬 단일매장의 크기가 큰 듯 했습니다.

근데, 여기 보다는 1층 한쪽 벽에 있는 "Cave"로 내려가는, 즉 지하로 내려 가는 통로로 내려가니, 여기가 왜 박물관인지 알겠더군요. 규모도 규모지만, 정말 희귀한 술들이 전시 겸 판매되고 있는데, 정말 압도되더군요. 이 지하 Cave에서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희귀한 Liquor들을 구경하며서, 한여름에도 서늘한 이 공간에서 꽤나 오래 시간을 보냈네요.

아쉽지만 일정이 있어서 일단 1층으로 올라와서는 그 많은 술들 중에 그래도 한 두 병은 사가야지 하고는 몇 개를 골라서 구매하고는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