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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세상만사

2009년 9월 30일 봉하마을 다녀오다

무려 4달 가까이나 지나서 글을 쓰려니 시간 순서도 잘 기억이 안 나지만, 하염없이 울다 온 기억만 나네요. 작년 5월 하순의 어느 주말, 컴퓨터를 부여잡고 언론사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떠돌면서 월요일까지 3일 연휴였던 그 주말을 내내 울며 보내며 그 자리에 있지 못함을 안타까워 했었는데.... 4달이 지나서야 겨우 찾아가서는 그 아쉬움을 눈물로 달래고 왔던 기억이 사진을 보니 다시 새록 새록 나네요.

사진만 딥따 올립니다. 쓰디쓰고 너무나도 상처가 깊어 아픔 밖에 생각나지 않는 그 날의 기억을 곱씹으며 말이죠...

진영역사

진영역 주변

봉하마을 입구

생가 복원식은 주인장이 도착하기 얼마전에 치뤄졌었다.

길가에 펼쳐진 현수막들.

복원된 노무현 대통령님의 생가

사람사는 세상

생가 옆 Info & Shop

노무현 대통령 사저로 가는 길. 이 날은 공사 때문에... 그리고 다 짐작할만한 이유로 일반인의 접근이 차단되었다.

왼쪽이 대통령님이 뛰어내린 부엉이 바위. 오른쪽이 사자 바위

노무현 대통령님 묘역.

부엉이 바위 아래. 많은 이들이 노란 띠에 저마다의 하고픈 이야기를 써서 묶어 놓았다.

부엉이 바위 올라가는 길에 본 어느 분의 편지.

부엉이 바위 가는 길

접근 금지.

담배 한 대의 불이라도 붙여드렸었다면.....

마을회관

나의 대통령

이 글을 올리는 이 순간에도 어느새 눈시울이 붉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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