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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game/Review

[보물찾기 0484]Las Vegas(2012)

디자이너: Rüdiger Dorn

제작사: Alea/Ravensburger Spielverlag

인원수: 2~4

소요시간: 40분


미국 체류 시절, LA 사는 지인들이 주말이면 차를 4시간 정도 몰고 가서 스트레스를 풀고 온다는 그 곳, Las Vegas. 그 Las Vegas를 Title로 붙인 이 게임은 Roulette도 Trump도 아닌 주사위를 소재로 Game을 만들었네요.

일단 Yahtzee를 해 보신 분들은 상당히 익숙한 게임일 듯 하네요.

플레이어들은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주사위 눈 결과별로 모으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단, 3번만에 정해진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Yahtzee와 달리 이 게임에서는 회수의 제약은 없습니다.

단, 테마가 테마다 보니 주사위 눈의 값인 1부터 6까지에 게임머니가 배당됩니다. 최소 5만달러씩 놓이게되는데요. 이를 보고 선플레이어부터 주사위를 굴린 후, 나온 결과 중에서 하나의 숫자에 해당되는 모든 주사위를 그 숫자에 해당되는 보드에 배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1,2,2,4,5,5,6,6 이 나와서 6을 선택했다면 6이 나온 주사위 2개를 모두 6이 적힌 보드에 배치하고, 나머지는 다음 턴에 다시 굴리게 되는 거지요.

이렇게 다들 돌아가면서 주사위를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배치하면 각 숫자별로 배당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 때 배당은 해당 숫자별로 가장 많은 개수의 주사위를 놓은 사람이 가장 비싼 지폐 하나씩을 챙겨갑니다. 하지만 동률이 생기면, 동률인 사람은 탈락이 되고 그 다음 많은 개수의 주사위를 놓은 사람이 어부지리를 챙기게 되는 거죠.


위 주사위 결과는 제가 실제 플레이에서 하얀색 주사위를 가지고 있었기에 검정과 빨강이 3개로 동률이라 탈락이 되면서 어부지리로 돈을 챙겼던 그런 자리입니다.

초반에야 자리 눈치보고 가치가 높은 화폐가 놓인 곳을 호시탐탐 노리는 전략을 세워보지만, 주사위 신이 언제 전략 따위를 가만 두셨던 분인가요. 나중에는 주사위 결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놓은 주사위가 많은 재미(?)를 주게 되죠.

규칙도 쉽고, 뭐 어렵지 않은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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