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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game/Review

[보물찾기 0493]Bonnie & Clyde (2009)

디자이너: Mike Fitzgerald
제작사 : ABACUS Spiele, Rio Grande Games
인원수: 2~4인
소요시간: 45분

Warren Beatty 와 Faye Dunaway 주연의 1967년작 영화 'Bonnie & Clyde'를 아시나요? 뭐 그게 아니더라도 미국 대공황 시절의 무법자들에 대한 이야기들은 많이들 알려져 있고 또 영화화도 많이 되었고 (가장 최근에는 Johnny Depp 주연의 'Public Enemy'가 있죠.) 그래서인지 Boardgame에도 보면 꽤나 많은 미국 서부 무법자들을 테마로 한 게임들이 있죠. 

이 글에서 소개하는 Bonnie & Clyde 역시 그 대공황 시절의 무법자 중 하나를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Outlaw를 테마로 한다는 점, Rummy Game 이라는 점, 그리고 라운드별로 점수를 계산하고 다시 Rest해서 Game을 계속 진행한다는 점에서는 Alea Small Bookshelf Series의 'Wyatt Earp'를 많이 떠올리게 하는 게임이더군요.

하지만, 중간에 놓이게 되는 Location Board와 각 Location 별로 숨겨진 Bonnie & Clyde 카드로 추리게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려고는 했는데.... 이게 개인적으로는 뭔가 잘못 비벼진 밍숭맹숭한 게임이 되었습니다.

플레이어는 자기 턴에 카드를 가져오고(필수) 원하는 수만큼 카드를 사용한 다음(선택) 카드를 버려야 합니다.(필수). 기본적인 Runny Card Game 규칙이죠.

Card를 Location 기준으로 Set으로 내야 한다는 것, 특정 Location에 Set이 만들어지면, 그 이후 그 Location에 해당되는 카드는 추가 내리기로 1장씩도 내릴 수 있다는 것도 기본규칙인데, 개인적으로는 Location을 일렬로 펼쳐 놓은 게임보드와 그 위를 움직이는 마커에 의해 점수가 보여진다던지, Bonnie/Clyde 카드를 획득하면 보너스 점수가 주어진다던지 하는 규칙이 너무 구질구질 해진 거 같아 별로더군요. 

Theme에 혹해 샀는데, 그냥 아쉽기 한이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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