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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game/Review

[보물찾기 0477]Worm Up! (1994)

디자이너: Alex Randolph
제작사: Abacus Spiele
인원수: 3~5인
소요시간: 15~20분


아주 쉽고 직관적인 게임을 만들었던 Alex Randolph의 1994년 작입니다. Alex Randolph의 게임을 보면 이거 언제 어디선가 본 거 같이 친숙한 느낌을 많이 주는데요, 이 'Worm Up!'이란 게임도 다르지 않습니다.



위 사진의 같은 색의 구 반쪽 자리를 주욱 이어놓은게 바로 각 플레이어가 움직여야 하는 벌레, Worm이랍니다. 맨뒤에 위치-정확히는 양 끝, 벌레 허리를 자를 수는 없으니까요-한 마커를 반대편으로 옮겨 놓으므로써 이 벌레는 꼼지락꼼지락전진을 하게 되죠.

매 번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손에 쥔 (4,5,6,7,X) 중 하나를 비공개로 내려 놓은 다음 모든 플레이어가 동시에 공개합니다. 같은 숫자를 낸 사람들은 허탕친게 되고, 홀로 특정 숫자를 낸 사람은 그 숫자만큼 마커를 움직일 수 있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가게 됩니다.

다른 플레이어의 벌레를 막아보게다고 앞길을 틀어막고, 길이 막혀 앞으로 가다 뒤로 다시 돌아가기도 하는 식으로 해서 게임을 진행하다가 먼저 결승선에 도착하는 벌레의 플레이어가 승자가 되는 매우 간단한 게임입니다.


한 10~15분 정도 잠시 숨 돌릴 때에 할 게임으로는 하신다면야 그닥 나쁘진 않을 듯 싶네요. 하지만, 보시다시피 뭐 그렇게 즐거울 꺼 까지는 없는 게임인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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