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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토야 이야기

12/1 천 치우다

둘다 엄청(?) 자란 관계로 더 이상 서클 틈새로 나올 수 없다는 판단하에 테두리에 쳤던 천을 치워버렸다. 천을 쳐두면 서클 구석에서 쉬야 누면 쉬야가 묻고 해서 보기 안좋았는데.... 뭐 매일 세탁하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치워 버렸다.

천이 치워지고 시야가 넓어지자 밖으로 나오고 싶어하는 토로의 욕망이 더욱 증폭되어 케이지에 달라붙어 폭동을 일으키고 있다..--; 뭐가 그렇게 불만인지... 밥그릇은 물론 화장실 밑바닥등 아무데나 그냥 막 쉬야를 해대고 있다..
밥도 투쟁중인지 유키보다 덜 먹고...--;

반면 유키는 끙아로 축구하고 논다. 밥 먹다가 잠시 일어나 스트레칭 좀 하고 누워서 팔다리 뻗기 하다보면 옆에 곱게 쌓아 두었던 끙아탑을 무너뜨리며 케이지 밖으로 발로 차서 멀리 보내 버린다.... 최장 기록은 방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공식 집계는 아님...--;)

잠시 케이지 문을 열어 두었더니 차버린 끙아 찾으러 달려나와 다시 그 끙아를 차고 들어갔다....(물론 그 자리가 밖에 내놓으면 맨날 숨어들어가는 자리...)

천 치우고 나서 다들 좀 더 활발해진 느낌... 청소하는 것도 케이지 밖으로 밀려나온 풀과 끙아들만 쓸어담으면 된다.... 안은.... 토로 녀석만 쉬야를 줄이면 만사 오케이인데..... 왜 그리 싸질러 대는지.... 어제 5분동안 5군데에 쌌다...--;

피부병은 토로는 나아가는 중....이고 유키는 오른쪽 귀 뒷쪽이 엉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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