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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Life in Albany, NY

주말 이야기

1. Daylight Saving Time 


우리네에게 익숙한 표현으로는 Summer Time이 지난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3시에 시작이 되었습니다. Internet이 설치되어서 Internet과 자동 연계된 Computer 시계가 아니었으면 완전 바보 될 뻔 했습니다. 한국 경기를 보려고 새벽 5시에 시계를 맞춰 놨는데, 이게 저 시간 변화를 적용하는 걸 깜빡해서는 실제 Local 시간으로는 6시에 일어나서리... 그러고도 그 시계를 보면서 '이상하네, 왜 1시간 빨리 시작했지'라며 툴툴 대다가 Computer를 켜고, 또 Mobile Phone의 시간(Server를 통해 시간 연동이 됨)을 확인하고 나서야, '아, 올해는 Summer Time이 일찍 시작하지'라고 깨달았습니다. 뭐, 주말에 집에서 푹 쉬었기에 그닥 1시간이 빨라졌다고 해서 몸이 못 버티고 그런 건 아닙니다만.... 더 길어진 밤 시간, 도대체 뭘 하고 놀아야 할 지... --; 거기다 이제, 한국하고의 시차가 더 벌어졌으니(실제론 줄었지만, 업무 시간 겹치는 게 더 줄었다고 해야 되나요?), 이젠 집에 가서 본사와 접촉해야 하니.... --; 안 그래도 internet이 집에서 되면서 첫 연락을 했는데 날아온 Mail(한국 여자 만나라 --;)에 당황해 하고 있는데.... 뭐 그렇습니다요, 쩝.

2. Computer/Network 이야기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의 Network Policy가 조그만 사무실이었던 San Jose에 비해서 매우 엄격합니다. 업무 Mail을 받는 본사 Portal System에 접속하기 위해 통해야만 하는 특정 Site는 'Remote Access Control'을 한다는 이유로 Block이 되어서 어쩔 수 없이 집에서 본사로부터의 업무 Mail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구요. Nateon, MSN Messanger는 물론 Google Talk마저도 막혀 있습니다. Gmail에 들어가면 왼쪽 메뉴 화면에 나오는 Contact에 포함되어 나오는 Google Talk마저도 원천 봉쇄되어 있죠. Naver 같은 한국 Portal도 비슷합니다. News Site나 Blog는 그나마 괜찮지만 Cafe의 경우에는 위 사진에 나온 이유로 Block이 되어 있죠. 이상하게도 Daum Cafe는 되는데 --;

결국 한국과의 모든 연락은 집에 가서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행인 건 제 Blog는 막히지 않았다는 거. 그리고 새로 산 MacBook에 Mac 용 Messanger를 깔아 놔서, 이제 GomPlayer나 Power DVD 처럼 Capture가 매우 간편한 동영상 Player만 찾으면, 이 구닥다리 Laptop는 집에 두고 본사 연락용으로만 써도 되게 될텐데... 누구 Mac용 아주 쌈빡한 동영상 Player 좀 알려주세요.

3. 첨언

요상한 날씨다. 주말 내내 40도 정도로 따뜻(눈물난다 40도가 따뜻하다고 생각하다니)하고, 집에서 빈둥거리며 이런저런 가전제품을 Full 가동(Laptop 2개, TV, Cable Receiver, 전등)했더니 지낼만해졌다고 생각했고... 오늘 아침에 비가 쏟아지길래, 비가 와서 짜증나는 거 보단 이젠 날이 따뜻해져서 눈이 아니라 비가 오는구나 라고 생각했더니, '입이 방정'인지.... 잠시 일 보고 돌아와서 창밖을 내다 보니 폭우가 폭설로 바뀌었다. --;

누구 얼려 죽일거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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