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around/Canada 2008

[Maple Story II]Niagara Falls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Toronto 공항. 원래대로라면 7일 밤에 도착했어야 했지만, 8일 아침 9시에 도착해서는 전 날 시간 변경을 해 두었던 Niagara Bus라고 하는 Toronto 공항에서 Niagara 폭포로 가는 Shuttle을 타고 첫 목적지인 Niagara Falls로 향했습니다.

비행기에서 착륙할 때 내려봤을 때부터 알 수 있었던 거지만, 5대호라고 불리는 이 호수들 정말 엄청나더군요. 도대체 반대쪽 끝이 보이지 않는... 이른바 수평선을 볼 수 있는 호수라니... 그 호수 옆에 위치한 Toronto에는 항구도 있고 말이죠(아래 사진처럼)... 암튼 전체에서 얼만큼이나 해당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호숫가를 따라 달리는 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 좀 넘게(막히면 2~3시간도 걸린다는군요) 달려서는 Niagara 폭포에 도착했습니다.

전일 비행기 결항으로 인해 옷들이 든 짐가방을 돌려받지 못해서리 눅눅한 옷을 입고 계속 여행하다 보니 (짐도 좀 되고 해서) 숙소에 일단 들어가서 씻고 옷을 갈아입은 뒤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요즘 여행의 철칙이 숙소는 돈 좀 더 줘도 편하고 이동이 쉬운 곳을 잡아야 한다는 게 철칙이라... 좀 비싸긴 했지만, 폭포가 바로 내려다 보이는 바로 옆의 Marriott으로 잡았는데...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창문 너머 폭포가 지대로 보이는데... 굳이 내려가서 볼 생각이 안 들 정도더군요. 특히나 겨울엔 말이죠....

숙소

숙소 창을 통해 내려다 본 폭포. 왼쪽이 American Fall, 오른쪽이 Canadian Horseshoe Fall. 클릭하면 큰 Image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폭포를 사이에 두고 미국과 Canada가 마주하고 있는데, 폭포가 미국쪽에서 Canada 쪽으로 떨어지다 보니 다들 Canada 쪽에서 보는게 좋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더군요. 국경선을 넘는 게 귀찮고, 춥기도 해서 미국 쪽은 아예 안 갔는데.... 겨울이라 폭포를 배를 타고 접근해서 보는 것도 안 하고, 폭포 뒤로 돌아들어가서 보는 것도 안 하고... 헬기 타고 하늘에서 내려보는 것도 안 하는 상황에서는.... 미국 쪽의 박물관 가는 것도 한 방법이었겠지만, 날이 많이 구린데다가... 물보라 때문에 계속 옷이 젖는 상황인지라... Canada 쪽 길을 따라 걸으면서 폭포 사진만 찍었드랬습니다. 뭐, 여름에 또 와 보고 싶다는 정도는 아니었고, 하도 크다크다 해서 훨씬 클 줄 알아서 조금은 실망(앞서 본 5대호 Size에도 압도된 상황이라)이었지만, 암튼 이런 자연 경관을 보는데는 이 America 대륙이 참 볼 거리가 많아 좋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로써 여름 휴가를 Yellowstone으로 가는 걸 90% 이상 결정했구요.

뭐, 말이 길었는데 그냥 사진들 보시면서, 겨울 Niagara Falls을 즐겨보시길... 겨울 Niagara Falls의 Event는 심야 Nightlight Show인데... 그건 가장 아래에...

물보라가... 장난이 아니다. Canadian Horseshoe Falls

계속 흐리다가 잠깐 해가 났는데, 물보라 사이로 무지게가 등장했다.

American Falls. 그리고 미국령이 보이는데... 미국 쪽에서 국경 안 건너고도 폭포를 볼 수 있게 하려고 만든 전망대(녹색)가 폭포 왼쪽에 보인다.

미국과 캐나다 사이의 Rainbow Bridge. 춤대가 아닙니다... 쿨럭.

Canadian Horseshoe Fall과 오른쪽의 hotel들. 저 중 가장 왼쪽에 보이는 게 주인장이 잔 Hotel.

위 사진에서 가장 오른쪽에 보이는 Skylon Tower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 높이가 높다 보니 폭포 너머가 훨씬 더 멀리 보였다. Click하면 더 큰 Size의 Image가.

Hotel에서 내려다 본 폭포 야경.

'Travel around > Canada 2008'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ple Story III]Ottawa, Ontario (I)  (0) 2008.01.24
[Maple Story I]파란만장 Canada 가기  (0) 2008.01.15
생존 신고 II  (0) 2008.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