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around/Portland 2007

[Rose City Story IV]Classical Chinese Garden

Saturday Market이 열린 Old Town & Pearl District는 구 도심이라... 저렇게 Historic District라는 표지만이 달려 있답니다.

Saturday Market에서 눈요기를 재밌게 한 주인장은 약간 더 북서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어딜 가나 있다는 Chinatown을 지나서 아름답기 그지 없다는 Classical Chinese Garden을 보러 가기 위해서였죠. 

지나가는 길에 보인 China Town 입구의 조형물.... Chinatown은 구렸습니다. 쿨럭...

이건 Nikkei Legacy Center라고 일본 관련 건물인데.. 그냥 건물도 그렇고 가로수도 그렇고 해서 찰칵!

도심 한 가운데에 한 Block을 정원으로 꾸며 놓은 곳인데 입장료가 8불. Guided Tour도 있지만, 뭐 중국 이야기 듣는 건 별로인지라, 그냥 주인장 혼자 홍보물 하나 들고 입장했습니다. Portland의 자매도시인 중국의 소주(蘇州)에서 만들어 준 거라는데, 오늘 Ohmynews에 들러보니 이 소주(蘇州)에 대한 기사가 있더군요. 보고 와서 이 기사를 보니 정말 똑같이 잘 옮겨 놨다는 생각이.... 명나라 때 중국식 정원이라는데... 

정원 입구...

이런 데 앉아서 '달이 몇 개니'하닌 이태백의 문구를 인용하며 술 한 잔 하면 좋겠더군요.... 뭐, 말로 설명하는 것 보다는 아래 사진들을 직접 감상하시죠.

들어가자마자 바로 건너게 되는 다리....

다리 안에서....

입구 맞은편에서 입구쪽으로 바라 보며... 아까 지나온 다리들이 연못과 함께 보인다.

안채로 들어가는 원형 문.

다리 위에서 찍은 전체적인 정원 풍경. 저 정자(?)에서 소주 한 잔 하면... 캬~~~

조그만 폭포

위 사진에서 본 정자(?)에서 왼편에 위치한 조그만 누각.

뭐, 햇살 눈부신 한낮 무렵에 들어가서 찍은 건데.... 확실히 Camera가 구려서인지.. 잘 안 나온 느낌이네요. 실제 보면 저것보다도 더 화사한 느낌이었는데... 정원이 그닥  크지 않은지라 한 30분 정도 터벅터벅 걸으면서 Coke Can 하나 마시면서 구경하고 나와서는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